정월대보름은 한국의 5대 명절 중 하나로 음력으로 1월 15일에 해당하며, 양력으로는 매년 날짜가 달라집니다. 정월대보름 뜻과 2025년 날짜, 음식, 효능, 놀이,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정월대보름이란?
2025년의 경우, 정월대보름은 2월 12일에 해당하며, 설, 한식, 단오, 추석, 동지와 함께 한국의 5대 명절로 불리웁니다. 이 날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시점으로,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가족과 함께 모여 다양한 전통 음식을 나누고,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기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정월대보름 음식과 효능
정월대보름에는 여러 가지 전통 음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오곡밥'이 있습니다.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으로 만든 밥으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부럼'이라는 견과류를 먹는 전통도 있습니다. 부럼은 호두, 땅콩, 잣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합니다. 이 외에도 '나물'과 '떡' '약밥' 등 다양한 음식이 함께 준비됩니다.
⏩부럼
- 딱딱한 껍질 속 열매를 칭하는 말로, 부럼을 먹으면 치아가 튼튼해지고 부스럼(종기)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호두 :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허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잣 :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땅콩 :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과 호흡기·소화기 건강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곡밥
- 오곡은 찹쌀, 수수, 좁쌀(차조), 붉은팥, 검정콩입니다. 찹쌀은 성질이 따듯해 위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곡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나물
- 곡밥과 함께 아홉가지 묵은 나물을 반찬으로 먹습니다. 보름나물은 호박·고사리·무·시래기·가지·콩나물·시금치·버섯·도라지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음으로써 여름의 더위를 이겨낸다고 믿었습니다.
3. 정월대보름 놀이
⏩놀이
→ 더위팔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달맞이, 연날리기, 줄다리기, 지신밟기, 낙화놀이, 강강술래, 차전놀이 등
- 정월대보름 저녁에는 온 가족이 집 뒤의 작은 산이나 언덕에 올라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그 해 농사가 풍년이 들고 소원이 이뤄지기를 빌었습니다. 마을에서는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제사(동제)를 올렸으며, 달집태우기가 잘 타오르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이외에도 쥐불놀이, 강강술래, 연날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겼습니다.
4. 보름달 관측 시간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역의 달 뜨는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오후 5시46분 ▲인천 오후 5시47분 ▲수원 오후 5시46분 ▲춘천 오후 5시42분 ▲강릉 오후 5시38분 ▲청주 오후 5시46분 ▲대전 오후 5시47분 ▲전주 오후 5시49분 ▲광주 오후 5시51분 ▲대구 오후 5시43분 ▲부산 오후 5시42분 ▲제주 오후 5시56분 등이다.
정월대보름의 가장 둥근달은 2월 12일 오후 10시 53분에 관측 가능하며,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오전 0시 54분 입니다.
5. 스마트폰으로 달 사진 잘 찍는 방법
⏩아이폰
- 아이폰 11 이후 모델에서 ‘야간 모드’를 사용하면 어두운 환경에서 노출을 자동 조절해 줍니다.
⏩안드로이드 폰
-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더보기-‘프로 모드’에 들어가 스피드(셔터속도)와 ISO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달 찍기 좋은 스피드는 1/100에서 1/250 사이로 설정하고, ISO는 100~200 정도로 낮춰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초점은 무한대로 설정합니다.
- 사진을 찍을 땐 흔들리지 않게 삼각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은 이후에는 선명도를 높여 보정하면 달 사진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결론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5대 명절 중 하나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놀이를 즐기며,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이 특별한 날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