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기원, 효능, 보관법, 요리법 (최화정 양파스프)

서양 속담에 하루에 양파 한 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양파의 기원, 효능, 보관법, 요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양파의 기원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양파는 고대 올림픽 선수들은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즙을 섭취했으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은 양파를 즐겨 먹어 심장병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는 한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채소는 아니지만, 그 기원은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모종이 뚝섬에 설치된 원예모범장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고, 본격적인 상업 재배는 1909년 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석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경상남도 청녕군이지만, 전라남도 무안군의 양파가 수확량과 품질 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안양파의 비결은 비옥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장마철이 오기 전에 양파를 미리 수확하여 햇빛에 충분히 말릴 수 있어, 단단하고 품질 좋은 양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양파의 명칭
- 우리나라 :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뜻으로 양(洋)파
- 북한 :  비늘줄기의 둥근 특징에 따라 '둥글파'라고 부르며 옛말로는 옥파라고도 합니다.
- 영어권 : onion은 노르만어 'union'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프랑스 :  'oignon'(오뇽)이며 노르만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중국 :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고 하여 양총(洋葱)
- 일본어 : 玉葱(옥총, たまねぎ), 다마네기
- 라틴어 : 양파(cepa)

2. 양파스프 (최화정 레시피)


양파에는 비타민 C와 크엘리토신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 몸을 보호해 줍니다. 양파스프는 프랑스의 대표 요리로 섭취시 면역 시스템이 강화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파스프는 양파를 카라멜라이징해서 만드는 레시피라 시간과 노동이 많이 소요되는 요리이지만, 최화정 님은 양파즙을 활용해 10분내로 간단하게 양파스프를 완성하더라구요. 레시피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양파를 썰어, 버터 한조각을 넣고 카라멜라이징 해줍니다. 시간이 촉박하시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2. 양파즙 3봉 + 치킨스톡 1개 + 레드와인 2큰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3. 양파스프는 스프 안에 하드롤 종류의 빵을 넣고 촉촉하게 적시고 먹는 스프라서 바게트나 치아바타 빵을 구워줍니다.

4. 양파스프를 그릇에 담고 구워진 빵 한조각을 넣어준 다음, 모짜렐라 치즈, 그뤼에르 치즈를 위에 갈아서 올려줍니다. 그뤼에르 치즈를 넣어주면 풍미가 올라간다고 해요. 

6. 토치로 치즈가 녹을만큼 구워주거나, 오븐에 살짝 돌려주셔도 됩니다. 

7. 레드페퍼와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됩니다.
 

담당 PD가 맛을 봤는데요, 촉촉해진 빵이 좀 어색?한 듯 하더라구요. 하지만 양파스프 국물맛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주변 스텝들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겨울철 감기예방 및 면역력에 좋은 양파스프를 양파즙을 활용해 편리하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3. 양파 효능 

항산화 작용: 양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 건강: 양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합니다.

면역력 강화: 양파는 비타민 C와 셀레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소화 개선: 양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 기여합니다.

살균 작용 :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수면 전에 양파 하나를 구워 먹는 것으로 감기를 치유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퇴르는 19세기 중반 양파에 항균성분이 들어있음을 밝혀냈고, 그 후 실험에서 대장균 결핵균 등 다양한 병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양파의 껍질 쪽에도 많은 영양소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퀘르세틴은 양파 속보다 60배나 들었다고 합니다.  양파 껍질이란 결국 양파의 바깥쪽 알맹이 한두 겹이 건조돼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피 대비 영양소가 많지만, 먹기엔 아무래도 불편하니 껍질만 따로 씻어서 말려 차로 끓여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육수를 낼 때 껍질을 넣으면, 지방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민간요법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양파즙이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양파즙을 그대로 머리에 바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백년손님에서 이봉주의 장인이 장인이 양파즙을 준비해서 이봉주에게 바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양파 달인 물을 마시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요법도 있다고 합니다.

⏩ 부작용
야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양파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서 신장이 약하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4. 양파 고르는 방법

좋은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색상이 균일하며, 껍질이 선명한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으며, 은은한 향이 나고 뿌리 부분이 마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붙어 있으면, 더욱 신선한 상태라고 합니다.

5. 양파 보관법

서늘하고 건조한 곳: 양파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봉투나 망에 담아 보관하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이미 자른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하며, 1주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양파는 체력 증진은 물론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장병과 백내장 예방, 변비통 억제,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양속담에 하루에 양파 한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양파는 날것과, 굽거나 튀기거나 삶거나 말리는 등 다양한 조리법에도 그 성분에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하니, 다양한 조리법으로 양파를 식단에 넣어 면역력을 강화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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