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주인공으로 출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암 투병 끝에 73세이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청순가련한 줄리엣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는 올리비아 핫세의 프로필 및 사인 정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프로필
한국에서 그를 부르는 이름 '올리비아 핫세'의 '핫세'는 허시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한국에서도 이 발음이 그대로 굳어져 통용돼왔으며, 정확한 이름은 올리비아 허시라고 합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1960년대 초반 영국으로 이주하여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연극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연기력을 갈고닦았습니다.
올리비아 핫세(Olivia Hussey)는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배우로, 특히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의 청순한 줄리엣 역할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녀의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의 경력은 수십 년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1971년 가수 딘 폴 마틴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나, 7년 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80년에는 일본 가수 후세 아키라와 재혼했지만, 또 한 번 아들을 얻은 후 1989년에 이혼했습니다. 핫세는 1991년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하였고, 이 부부 사이에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인디아 아이슬리가 태어났습니다.
2. 로미오와 줄리엣
핫세의 경력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은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으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로, 핫세는 15세의 나이에 이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주었고, 이후 그녀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핫세는 10대 때의 큰 성공으로 한동안 방황하기도 했고, 2022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 레너드 위팅과 함께 뒤늦게 영화사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핫세와 위팅은 당시 영화 속 베드신이 사전 고지 없이 나체로 촬영됐다며 5억 달러, 우리 돈 6천4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듬해 기각됐습니다.
3.다양한 작품활동
올리비아 핫세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블랙 크리스마스' (1974), 'Jesus of Nazareth' (1977) ,'나일강의 죽음' (1981), '마더 테레사' (2005)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지만 대중에 큰 호흥은 받지 못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고 특히 1990년대에는 TV 영화와 미니시리즈에도 활발히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이후에는 필모그래피가 끊겼으며, 9년여 만에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 인디아 아이슬리
핫세는 1991년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하였고, 이 부부 사이에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인디아 아이슬리가 태어났습니다.
인디아 아이슬리는 어머니 올리비아 핫세의 눈매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2005년에는 앤드류 반 덴 호우텐 감독의 심리 공포 영화 'Headspace'에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디아는 한국의 유명 가수 차은우의 솔로곡 ‘스테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시리즈, 영화 '룩 어웨이', '관종',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그리고 '말레피센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어린 시절 역할로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유방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73세의 나이로 1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절제술을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18년 새로운 종양이 발견되어 다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방암 재발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완치 후에도 매년 유방촬영술,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자가진단도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은 1기에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98%에 가까운 반면, 4기에 이르면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따라서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35세 이상은 2년마다 유방 임상 진찰을,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 임상 진찰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유방암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올리비아 핫세는 영원한 줄리엣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배우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얻은 명성과 이후의 다양한 작품들은 그녀의 경력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 입니다.